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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매출 전환, 퍼포먼스 마케팅 여전히 '이것'이 핵심?

발행일: 2025년 2월 18일 · CNEC 뉴스레터

K-뷰티 매출 전환, 퍼포먼스 마케팅 여전히 '이것'이 핵심?

요즘 브랜드들이 인플루언서와 숏폼 쪽으로 무게를 옮기면서, 퍼포먼스 마케팅은 이제 안 해도 되는 거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아닙니다. 인지를 실제 구매로 넘기는 건 결국 퍼포먼스 쪽입니다.

돈이 어디서 도는지 알려면 필요합니다

신규 고객 하나 데려오는 데 얼마가 드는지, 어느 채널이 진짜 매출을 만드는지. 이걸 보려면 퍼포먼스 인프라가 있어야 합니다. 없으면 감으로 예산을 씁니다.

노출과 클릭, 전환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 새는 돈을 빨리 잡습니다. 성과 나온 소재와 오디언스가 확인되면 거기에만 예산을 키우면 되고요. 피부 고민이나 구매 이력으로 타깃을 좁힐 수 있는 것도 뷰티에서는 큽니다.

해외 나가실 때 특히 그렇습니다. 어떤 메시지가 현지에서 통하는지 소액으로 먼저 돌려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증 없이 크게 들어가면 대부분 매몰비용이 됩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광고 소재로 돌리면 달라집니다

요즘 제일 효율 좋은 조합이 이겁니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을 그대로 퍼포먼스 광고 소재로 돌리는 것.

브랜드가 만든 광고보다 클릭률도 전환율도 같이 올라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광고인데 광고처럼 안 보이니까요.

다만 계약할 때 2차 활용 권리를 미리 받아두셔야 합니다. 나중에 쓰려고 하면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한쪽만 하면 반쪽입니다

퍼포먼스만 세게 돌리면 단기 매출은 나오는데 브랜드가 안 쌓입니다. 광고를 끄면 매출도 같이 꺼집니다.

반대로 브랜딩이랑 크리에이터 캠페인만 하면 당장 숫자가 안 나옵니다.

인지 단계는 크리에이터 콘텐츠로 끌고, 마무리는 리타기팅이나 검색광고로 닫는 구조가 제일 효율이 좋았습니다.

시장마다 판이 다릅니다

국내에서 쓰던 전략을 그대로 옮기면 안 됩니다. 일본은 라인과 야후재팬 쪽 비중이 크고, 미국은 메타와 틱톡, 아마존 광고가 중심입니다.

광고 소재도 직역하면 안 됩니다. 그 나라 사람이 쓰는 말로 다시 써야 합니다.

처음엔 소액으로 여러 개 돌려서 되는 소재를 찾고, 찾은 다음에 키우십시오. 그리고 성과를 ROAS 하나로만 보지 마시고 재구매율이나 고객 생애가치까지 같이 보셔야 합니다. ROAS만 보면 당장 잘 팔리는데 다시 안 오는 고객만 모입니다.

없어지는 게 아니라 바뀌는 겁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 끝났다는 말은 안 맞습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랑 붙었을 때 제일 잘 돌아가는 도구가 됐을 뿐입니다.

– 하우랩 박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