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메가와리,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K-뷰티 50억 매출 만든 3단계
발행일: 2025년 12월 1일 · CNEC 뉴스레터
큐텐 메가와리, 매출 잘 나오고 있으신가요? 메가와리는 K-뷰티 브랜드에게 1년에 4번(3월, 6월, 9월, 11월)밖에 없는 골든타임이죠.
메가와리에서 K-뷰티 브랜드가 매출 상위 10개 중 9개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판매 상품 상위 100개 중 79개가 K-뷰티 제품이었습니다. K-뷰티의 일본 진출, 90% 이상이 큐텐을 통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겁니다. 똑같이 메타 광고 돌리고, 똑같이 큐텐 내부 광고 집행하는데 매출 차이가 10배씩 납니다. 왜일까요? 인플루언서 한 명이 터지느냐, 안 터지느냐의 차이입니다. 메가와리에서 50억 이상 매출을 만드는 브랜드들의 인플루언서 전략을 공유합니다.
큐텐이 일본 K-뷰티 시장입니다
숫자로 보겠습니다. 큐텐의 연간 매출은 약 11억 8,600만 달러(한화 약 1조 6,500억 원)입니다. 약 15~20% 성장했습니다. 여기서 K-뷰티 매출 비중이 80% 이상입니다.
더 중요한 건 큐텐에서 50억 이상 성과가 나오면, 대부분 플라자, 로프트 등 오프라인 유통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브랜드만 오프라인이 받아주는 구조입니다. 즉, 큐텐 메가와리 = K-뷰티 일본 진출의 관문입니다.
정석 루트는 이미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예전 정석 루트는 이랬습니다.
- 한국에서 터졌던 소재를 일본어로 번역하고
- 메타 광고 집행하고
- 큐텐에서 리뷰 작업하고
- 메가와리 사전 홍보에 마케팅 예산 집중
너도 나도 하다 보니 예전 같은 효율이 나오지 않습니다. 엣코스메 광고, X(트위터) 광고, 메타 광고, 큐텐 내부 광고... 여러 가지 다 해봐도 인플루언서 한 번 터지는 것만큼 재미있지 않습니다. 한 번 경험한 브랜드들은 계속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그게 가장 확실하니까요.
매출 50억 vs 5억, 인플루언서 한 명이 갈립니다
실제 사례입니다. 메가와리 7일 전, 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팔로워 2만)가 쿠션 리뷰를 올렸습니다. 조회수 80만이 나왔습니다. 메가와리 기간 동안 그 쿠션만 3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반대로, 메가 인플루언서(팔로워 70만)에게 협찬했는데 조회수 10만밖에 안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매출은 거의 안 나왔습니다. 팔로워 수가 아닙니다. 터지는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출 50억 이상 나오는 브랜드들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시딩을 전담하는 팀을 운영합니다. 한국말 하는 일본인, 일본어 하는 한국인을 시딩팀으로 만들어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브랜드들도 많습니다. 단순 작업처럼 보이지만 중요도는 엄청 높습니다. 인플루언서 한 명이 메가와리 성과를 좌지우지하니까요.
메가와리 핵심 전략 3단계
성과 좋은 브랜드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전략입니다.
1단계: 메가와리 7일 전, 인플루언서 시딩으로 리뷰 확보
메가와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리뷰가 쌓여 있어야 합니다. 큐텐 사용자들은 리뷰를 보고 구매합니다. 리뷰 0개 상품은 아무리 할인해도 안 팔립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20~30명에게 시딩해서, 메가와리 시작 전에 리뷰 20개 이상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2단계: 메가와리 진행 중, 대량 협찬 콘텐츠 업로드
메가와리 기간(보통 2주) 동안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와야 합니다. 틱톡,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에 하루 5~10개씩 콘텐츠가 올라오게 만듭니다. 이미 협찬은 1달 전에 다 보냈고, 업로드 일정만 메가와리 기간에 맞춰 조율하는 겁니다.
3단계: 스토리를 통한 기획전 랜딩페이지 전환
인플루언서들에게 메가와리 기획전 랜딩페이지 링크를 줍니다. 인스타 스토리나 틱톡 프로필에 링크를 걸어달라고 합니다. 메가와리 랜딩페이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지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