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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광고, 대행사 영업 말고 실전 데이터로 본 채널별 솔직 효율 5가지

발행일: 2026년 4월 14일 · CNEC 뉴스레터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주요 SNS 채널별 뷰티 광고 집행 현황을 비교한 인포그래픽

저는 뷰티 브랜드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사 하우랩을 운영했습니다. 검색광고, 메타, 구글 등 수백 개 계정을 직접 돌렸고, 네이버 공식 애디스트로 선정되기도 했고, 네이버 쇼핑몰 운영 분야 지식 컨설턴트로도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하우랩에서 1,000개 넘는 뷰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협업을 하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느낀 걸 채널별로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메타 광고

경쟁 치열하고 효율 떨어졌다고 해도 아직 이만한 게 없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단, 소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예산이라도 소재에 따라 ROAS가 2배 이상 차이 나는 걸 수없이 봤습니다. 메타 광고 머신러닝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어서 더 이상 광고세팅의 디테일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과를 가르는 건 결국 소재입니다.

네이버 성과형 디스플레이

중저가 + 특가 프로모션 있을 때만 해볼 만합니다. 정가 제품으로 돌리면 거의 효율이 안 나옵니다. “1+1이나” 50% 이상 특가 할인 메시지가 있을때 효율이 더 올라가는 채널이라고 보면 됩니다. 점점 효율이 떨어지고 있어 상시 광고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리타겟팅 용도로는 아직 쓸 만합니다. 자사몰 방문자 대상으로 할인 배너를 띄우는 정도는 해볼 만하지만, 신규 유입을 기대하고 예산을 태우는 건 비추천입니다.

쿠팡 CPC

쿠팡은 검색 결과 1페이지에서 대부분의 구매가 일어나는 구조입니다. 2페이지로 넘어가는 고객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광고의 목적은 핵심 키워드 위주로 1페이지 노출을 잡는 게 전부라고 봐도 됩니다. 단, 리뷰 없으면 비추천입니다. 이미 수천, 수만 개 리뷰가 쌓인 경쟁사 아이템위너를 상대하려면, 리뷰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에서 시작해야 전환이 나옵니다.

모든 브랜드가 “내돈내산” 리뷰를 원합니다. 합법으로 분류되는 쿠팡 체험단은 제품 제공 문구가 붙기에, 법을 벗어나는 바이럴 실행사를 찾는 곳들도 생깁니다. 제품을 구매 후 리뷰하게 하고 페이백을 해주는 형태인데, 건당 2~3천 원에 수고비를 줍니다. 쿠팡 리뷰만 전문으로 작업해주는 실행사들이 생길 정도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적발 시 계정이 날아갈 수도 있지만 그 유혹은 달콤합니다. 참고로 쿠팡 광고를 꾸준히 집행하면 담당자가 붙을 가능성도 있어서, 채널 내 노출에서도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검색

핵심 키워드만 돌려보고 효율 안 나오면 바로 끊자. 제외 키워드에 브랜드명 삽입은 필수 입니다. 네이버 쇼핑검색은 키워드 세팅이 전부입니다. 넓게 깔아놓고 기다리는 채널이 아닙니다. 핵심 키워드 2~3개만 테스트해보고, 전환이 안 잡히면 미련 없이 끊는 게 맞습니다.

파워링크

효율 안 나옵니다. 대행사 영업에 속지 마세요. 뷰티 브랜드에서 파워링크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케이스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대행사가 “파워링크 해야 합니다”라고 하면 의심부터 하세요.

번외

구글(유튜브) 광고 — 연매출 300억 이상 브랜드들은 잘 쓴다던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중소 브랜드가 구글에 예산 태우기엔 학습 비용이 크다는 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화해 꿈평단·어워드 — 가격은 올라가는데 효율은 떨어진다는 평이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제품력이 중요 합니다. 제품이 별로인데 광고비로 고객을 사는건 밑빠진독에 물붓기나 다름 없습니다. 광고는 광고를 안해도 매출이 나오기 위해서 한다는 생각으로 브랜드를 운영하셨으면 합니다.

결국 오아시스는 없습니다

광고 성과가 떨어진다고 항상 새로운 매체를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행사의 영업에 엄청난 노출이 있다고 집행하지만, 성과가 잘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광고 채널에 오아시스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리 타겟 고객이 많은 곳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려면 결국 제품력이 중요합니다. 제품이 별로인데 광고비로 고객을 사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습니다. 광고는 광고를 안 해도 매출이 나오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브랜드를 운영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우랩 박현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