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C · 뉴스레터

요즘 잘 나가는 뷰티 브랜드의 공통점과 성공 마케팅 전략

발행일: 2023년 5월 15일 · CNEC 뉴스레터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인 K-뷰티 브랜드들의 공통된 마케팅 전략과 브랜딩 특징을 보여주는 뷰티 제품 라인업

성장하는 뷰티 브랜드, 무엇이 다른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눈에 띕니다. 퍼포먼스 마케팅과 자사몰 운영을 동시에 잘 해낸다는 점입니다. 초기 자본이나 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브랜드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이 두 축을 제대로 갖춘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 사이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집니다.

성장하는 뷰티 브랜드들이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뷰티 브랜드 마케팅,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1. 마케팅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시작된다

많은 브랜드가 제품을 먼저 완성한 뒤 마케팅 방향을 잡으려 합니다. 그러나 브랜드와 제품의 핵심 키워드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정의되어야 합니다. 이 키워드는 제품명은 물론 사이트 분위기, 상세페이지, 광고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반영되어야 브랜드 메시지가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2. 브랜드 이미지를 쌓는 시딩(Seeding) 전략

고객 이해 없이 제작된 고비용 영상보다 실제 사용자가 만든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더 높은 광고 효율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쟁사의 바이럴 콘텐츠를 그대로 벤치마킹해도 동일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눈에 띄는 경쟁사 콘텐츠 하나는 수많은 시도 중 살아남은 결과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는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에 공감하는 담당자나 외주 파트너가 만들 때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내부 역량이 부족하다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시딩 작업으로 다양한 소재를 테스트하는 방법이 현실적인 출발점이 됩니다.

3. 사용감에 집착하라

화장품 시장은 OEM·ODM 비중이 높고 성분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브랜드 성장의 본질은 결국 제품입니다. 재구매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사용감이며,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마케팅은 제품의 품질과 사용감에 확신이 생긴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4. 고객 이해가 광고 소재를 만든다

좋은 광고 소재는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마케팅 담당자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고객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며, 고객이 느끼는 문제와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대표부터 실무자까지 모두가 공유해야 합니다. 뷰티 브랜드에서 단순한 디자이너가 아닌 콘텐츠 마케터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뷰티 브랜드 마케팅에는 정해진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왜 안 팔리지?'라는 질문보다 '고객이 왜 사지 않는지'를 먼저 고민하는 브랜드가 더 빠르게 성장합니다.